S&P500 ETF VOO vs IVV vs SPY|뭐가 다를까? 장기투자 ETF 비교

미국 주식에 장기투자를 하려고 알아보다 보면 S&P500 ETF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매수하려고 보면 비슷한 ETF가 여러 개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VOO, IVV, SPY입니다.

세 ETF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처음 보면 사실상 똑같은 상품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VOO와 IVV, SPY는 무엇이 다를까요?

이번 글에서는 세 ETF의 차이점을 운용사, 수수료, 설정일, 특징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VOO, IVV, SPY는 모두 S&P500 ETF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VOO, IVV, SPY는 모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따라서 세 상품 모두 미국 대형주 시장을 대표하는 S&P500에 투자한다는 기본적인 성격은 같습니다.

S&P500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주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의 가용 시가총액 가운데 약 80%를 커버합니다.

따라서 VOO를 사든 IVV를 사든 SPY를 사든 기본적으로는 미국 대형주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이는 주로 ETF 자체의 구조와 비용, 거래 특성 등에서 발생합니다.


VOO란?

VOO는 Vanguard가 운용하는 Vanguard S&P 500 ETF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저비용 ETF로 알려져 있습니다.

Vanguard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VOO의 운용보수에 해당하는 **Expense Ratio는 0.03%**입니다. 2026년 자료에서도 이 수치가 확인됩니다.

VOO는 2010년에 설정됐으며, 장기적으로 S&P500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ETF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하면

VOO = 저비용으로 S&P500에 장기투자하기 위한 대표적인 ETF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IVV란?

IVV는 BlackRock의 iShares가 운용하는 iShares Core S&P 500 ETF입니다.

이 역시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IVV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Expense Ratio는 0.03%**입니다.

또한 IVV는 2000년 5월 설정된 ETF로, VOO보다 설정 시점이 오래됐습니다.

즉,

IVV = iShares가 운용하는 저비용 S&P500 ETF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SPY란?

SPY는 State Street에서 운용하는 SPDR S&P 500 ETF Trust입니다.

세 상품 중 가장 오래된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SPY는 1993년 1월 22일 미국에서 최초로 상장된 ETF로 State Street 공식 자료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SPY 역시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VOO와 IVV보다 높은 편입니다.

State Street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SPY의 총 연간 운용비용 비율은 **0.0945%**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장기간 S&P500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VOO와 IVV에 비해 SPY의 비용이 더 높은 것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VOO vs IVV vs SPY 비교

세 ETF를 간단하게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수료만 보면 VOO와 IVV가 0.03%로 동일하고 SPY가 0.0945%로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VOO와 IVV 중 무엇을 사야 할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게 됩니다.

VOO와 IVV 모두 S&P500을 추종하고 수수료도 0.03%로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둘 중 하나가 압도적으로 좋은 상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두 ETF 모두 S&P500이라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장기투자자라면 VOO와 IVV의 선택 차이 때문에 투자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어떤 ETF를 선택했느냐보다 꾸준하게 장기투자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에 가깝습니다.


SPY는 왜 수수료가 더 비싼데도 유명할까?

SPY는 세 ETF 중 비용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고 SPY가 나쁜 ETF라는 뜻은 아닙니다.

SPY는 1993년부터 운용된 미국 최초의 상장 ETF라는 상징성이 있고, 오랜 기간 거래돼 온 대표적인 S&P500 ETF입니다.

특히 SPY는 옵션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장기투자 목적의 개인투자자와 적극적인 거래를 하는 투자자는 ETF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S&P500을 적립식으로 매수하려는 투자자라면 낮은 비용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고, 거래 목적이라면 다른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수수료 차이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들까?

VOO와 IVV의 비용은 0.03%이고 SPY는 0.0945%입니다.

차이를 계산하면 상당히 작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TF에 장기간 투자할 경우 비용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서는 비용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수수료가 낮은 ETF가 무조건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투자 결과에는 지수와의 추적오차, 거래가격과 순자산가치의 차이, 세금, 환율, 매매비용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때 단순히 Expense Ratio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한국 투자자가 S&P500 ETF를 고를 때 중요한 것

한국에서 미국 ETF를 직접 매수하는 투자자라면 단순히 VOO와 IVV, SPY의 차이만 보는 것보다 어떤 계좌에서 투자할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계좌에서 직접 미국 ETF를 매수하는 것과 국내 증권사에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상장 S&P500 ETF에 투자하는 것은 세금과 거래 방식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상장 ETF를 살 것인지

또는

국내 상장 S&P500 ETF를 이용할 것인지

부터 결정한 뒤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ISA나 연금계좌 등을 활용하는 투자자라면 계좌의 세제혜택과 투자 가능한 상품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VOO, IVV, SPY 중 하나만 고른다면?

단순히 S&P500에 장기투자하는 개인투자자라는 조건이라면 저는 세 상품 중에서 굳이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VOO와 IVV는 현재 공식 자료 기준으로 **Expense Ratio가 모두 0.03%**이고 동일하게 S&P500을 추종합니다.

따라서 두 상품 중 실제로 매수하기 편한 상품을 선택해도 큰 문제가 없는 구조입니다.

반면 SPY는 비용이 더 높기 때문에 단순 장기 적립식 투자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VOO나 IVV를 먼저 비교해볼 만합니다.

다만 특정 ETF를 무조건 추천한다기보다는 자신의 투자계좌와 거래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VOO, IVV, SPY는 이름과 운용사는 다르지만 모두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미국 ETF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VOO

→ Vanguard의 S&P500 ETF
→ Expense Ratio 0.03%
→ 장기투자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저비용 ETF

IVV

→ iShares의 S&P500 ETF
→ Expense Ratio 0.03%
→ VOO와 마찬가지로 저비용 장기투자 ETF

SPY

→ State Street의 S&P500 ETF
→ Expense Ratio 0.0945%
→ 미국 최초의 상장 ETF라는 역사와 높은 거래 활용도가 특징

단순히 S&P500에 장기투자하려는 투자자라면 VOO와 IVV를 우선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SPY가 나쁜 ETF라서가 아니라, 단순 장기투자라는 목적에서는 VOO와 IVV의 낮은 비용이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ETF 이름을 고르는 것보다 S&P500이라는 자산에 왜 투자하는지 이해하고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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